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현대자동차 남양 연구소 엔지니어들의 글이 얼마 전부터 입길에 오르내린다. 대학에서 같은 전공을 공부했고, 사회에 비슷한 시기에 나갔는데 동기와 연봉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회사 내의 대우도 점차 '찬밥' 신세가 된다는 것. 요컨대 비교의 대상은 '삼성동' 인근에서 근무한다는 'S/W직군' 혹은 '자회사'의 엔지니어들이다. 전통적으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선행연구를 수행하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엔지니어들의
최근 조선소에 인력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9년 이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빅3' 대형조선소는 LNG선, 컨테이너선 등 선가가 척당 1천억 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많이 수주했다. 3~4년이 걸리는 선박의 건조 일정을 고려할 때 설계가 끝나고 자재도 들어오고 조립, 의장작업과 도장작업 등 생산작업이 한참이어야 하는데 수행할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 인력이 절정이었던 시기는 2015~2016년이었다. 조선산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