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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시진핑에 "상호존중 새로운 한중 협력" 강조

윤 대통령, 시진핑에 "상호존중 새로운 한중 협력" 강조

등록 2022.11.15 19:58

유민주

  기자

2년11개월 만에 대면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요20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 관계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중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 이후 2년11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교류, 인적 교류를 포함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 나아가 기후 변화, 에너지 안보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시 주석을 직접 뵙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 얼마전 서울 이태원에 있었던 참사에 대해서 애도를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난 3월 통화와 8월 한중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자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는 동아시아 국제 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고 기여해 나가는 것이다. 그 수단과 방식은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에 기반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국제 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오후 5시11분(현지시간·한국시간 6시11분)부터 오후 5시36분(한국시간 6시36분)까지 25분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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