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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67만7000명↑···증가폭 5개월째 둔화

10월 취업자 67만7000명↑···증가폭 5개월째 둔화

등록 2022.11.09 11:20

주혜린

  기자

고용률 62.7%, 1.3%포인트 상승

10월 취업자 67만7000명↑···증가폭 5개월째 둔화 기사의 사진

10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7만7000명 늘었지만 5개월 연속 증가 폭이 둔화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만7000명(2.4%)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96만6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1월과 2월 100만명 이상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93만5000명) 이후로는 6월(84만1000명),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6만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인 67.9%가 60세 이상인 것이다.

50대(14만7000명), 30대(6만1000명), 20대 이하(2만1000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40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1만1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8.9%로 1년 전보다 1.6%p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3%p 오른 62.7%로 집계됐다. 통계가 작성된 1989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실업자 수는 6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 폭은 둔화했다"며 "이런 흐름을 이어갈지는 금리, 물가, 환율 등 외부 요인이 많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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