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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카드뉴스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등록 2022.11.02 08:20

이성인

  기자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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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최악의 이별 잔혹사 "여보세요···우리 사랑···딸꾹" 기사의 사진

사귀는 중에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헤어진 후에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고는 하는 게 바로 연인 관계인데요. 이별 과정에서의 말과 행동은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소위 흑역사로 남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이별 잔혹사'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헤어질 때 최악의 흑역사였던 순간을 물은 결과, '술김에 전화를 건 것(43.8%)'이 1위로 꼽혔습니다.

'SNS에 감성적인 글을 쓴 것(29.7%)'이 그다음. 이어 '다시 만나자고 붙잡은 것(17.4%)', '지인들에게 전 연인을 험담한 것(6.8%)', '전 연인에게 심한 말을 한 것(2.3%)' 등이 흑역사 랭킹을 장식했습니다.

이별 여파에 따른 취중연락이나 SNS의 감성 글귀가 1·2위로 합쳐서 73.5%를 차지, 이별 직후 연인에 대한 미련과 추억으로 감정에 동요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연인끼리는 사귈 때 선물을 주고받는 재미 또한 좋았을 텐데요. 헤어진 후에는 어떨까요? 가연은 이별 후 선물 처리 방법에 관해서도 물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그대로 사용한다(51.3%)'였습니다.

이어 '선물 종류에 따라 다르다(30.4%)', '미련 없이 버린다(12.1%)', '상대에게 모두 돌려준다(4%)'가 뒤따랐습니다. 버리기보다 쓴다는 응답이 많은 걸 보아, 물건에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다수인 듯합니다.

이밖에 '중고제품으로 판매한다(2.2%)'는 답변도 일부 있어 주목을 끌었는데요.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 정리'와 '실속 챙기기'를 한 번에 해내는 처리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가연 박은미 커플매니저는 "이별 시 미련이 남는다면 상대를 붙잡아 보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도 해보는 걸 추천한다"며, "그게 오히려 후회를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련을 드러내는 게 마냥 한심한 것만은 아니라는, 해볼 수 있는 건 다했다며 후회를 털어낼 수 있는 방편이라는 뜻일 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헤어질 결심이 섰다면, 어떤 태도를 갖는 게 현명할까요?

+ 미련이 남아 해보는 재결합 시도는 한두 차례로 끝내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이 싫다는데도 지속해서 질척대는 건 스토킹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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