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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만나 "경제 성장 주역" 격려

윤 대통령,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만나 "경제 성장 주역" 격려

등록 2022.09.14 13:43

유민주

  기자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와 만난 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와 만난 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들을 만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정신대로 최선을 다해 싸워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대통령이 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를 대회 전에 찾아가 격려한 것은 30여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준비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국가대표 선수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고도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습 현장을 둘러보니 우리가 30회 올림픽에 출전해 무려 19번이나 우승했다는 것이 정말 실감난다"며 "학창시절부터 기능올림픽에 나가면 번번이 우승했다는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F35, F22, K9 이런 무기들이 있다 해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숙련된 군인들이 없다면 국방 전력화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클라우드, 모바일 시스템이 있어도 기계를 다루는 일에 숙련되지 않고 새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응용 과학 기술을 최종 소비자들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며 "4차 산업 혁명이라 해서 디지털과 IT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고도화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소프트웨어를 운영하지 못한다면 어떤 가치도 창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능올림픽은 2차 산업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숙련된 산업 현장 전문 인력 중에서도 국가를 대표해 국제 대회에 가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기술인이 우대 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미래 도약의 열쇠 모두 기술에 달린 만큼 '기술 인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참여해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8일까지 15개국에서 분산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내달 9~1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정보기술, 클라우딩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IT 기술 중심의 8개 직종 경기가 열린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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