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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SK에코플랜트, 동남아 중심으로 환경 사업 힘준다

부동산 건설사

SK에코플랜트, 동남아 중심으로 환경 사업 힘준다

등록 2022.09.13 18:27

서승범

  기자

사명 변경 이후 국내·동남아 환경기업 잇따라 인수동남아에 전진기지 우선 배치하고 유럽 등으로 확장 계획

SK에코플랜트, 동남아 중심으로 환경 사업 힘준다 기사의 사진

환경기업으로 변모 중인 SK에코플랜트가 동남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5월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꾸고 환경기업으로 첫 발을 내밀었다.

이후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6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DDS)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약 2000여억원을 투입해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의료·사업장폐기물 소각기업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사를 추가로 인수했다.

올 초에는 싱가포르의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 회사인 테스를 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5월에는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말레이시아 종합환경기업 센바이로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SK에코플랜트의 전체 투자금액은 총 2조294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동남아 환경기업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올해 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1조원 규모의 자본금도 확보했다.

또 내년 추진하는 IPO로 확보하는 자금도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관련사업 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앵커 사업을 조속히 확보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글로벌리제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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