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상반기 매출 415억 '역대 최대'···영업익 흑전

등록 2022.08.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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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어패럴 판매 호조로 성장 견인

감성코퍼레이션은 올 상반기 매출액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41억원, 4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배 늘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34억원, 2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스노우피크(SNOW PEAK) 어패럴'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원이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일궈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ACTIMON)' 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77억 원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 요인은 기존 국내 아웃도어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소재, 감성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리오프닝 수혜 효과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대, MZ세대의 캠핑 인기가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의류 업계 특성상 가을과 겨울에 매출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상품구성 다변화, 여성라인 강화 등의 전략으로 상반기 성장 추세를 하반기에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