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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살길 찾자"···보험사, 시니어 서비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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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가입자 비중 10년새 13.6%p↑
보험상품 신계약 증가 60대 이상이 유일
5070세대 전용 디지털·콜센터 속속 등장
케어서비스·상속세 등 관심 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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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

최근 보험사들이 고령층(시니어 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늘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0세 이상 보험가입 수요가 보험상품에 비교적 관심이 덜한 3040세대들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세대별 보험 신계약 건수 중 60세 이상 신계약 건수는 10년 전보다 19.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세 미만은 5.5%, 30대는 7.2%, 40대는 3.3%씩 감소해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계약 증가율 역시 60대 이상이 가장 높았다. 10년간 60세 이상 장기손해보험 신계약 증가율은 20.9%로 집계됐다. 이어 50대(9.9%), 30세 미만(2.6%), 40대(2.5%), 30대(0.5%) 순으로 나타나 청년층에 가까울수록 보험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보유한 계약 중 시니어의 비중도 확대됐다. 생명보험사의 전체 보유계약 건수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7.6%에서 2019년 21.2%로 13.6%포인트 상승했다. 보험가입자 평균 연령 역시 높아졌다. 개인형 생명보험은 2010년 38.3세에서 2019년 46세로, 장기손해보험 역시 같은 기간 38세에서 43.7세로 증가했다.

이렇다 보니 보험사들도 시니어 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디지털 환경에 비교적 취약한 시니어 세대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거나, '큰 글씨 서비스' 등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보험 상품 출시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10일 방문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간병인 매칭 서비스 스타트업 '유니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보험사의 핵심 고객인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앱에서 고객들이 방문 요양 서비스와 간병인 매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니어 고객들이 치매 예방, 맞춤 여행 등 종합 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DB생명은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를 마련하고 보험청구가 어려운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지정대리청구인제도'를 도입했다. 현대해상은 디지털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서식 왜곡 없이 특정 부분을 확대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라운지에 상주 직원을 고용해 시니어 층의 청구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했고, 삼성화재는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를 신설해 고령층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상품에 반영하고 있다.

시니어 맞춤 상품도 등장했다. 삼성화재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과 협업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내놨다. 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고객의 질병 및 간병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간병 서비스 중 일어나는 사고로 인해 간병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 책임을 담보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노후를 위한 변액보험 상품을 내놨고, 한화생명은 물가상승을 고려한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할 수 있는 '한화생명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을 출시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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