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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식부자|김종원 원텍 대표

'스팩'으로 코스닥 입성···코넥스 시절보다 떨어진 주가 회복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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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지오 판매호조로 실적 개선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코스닥 이전상장 후 주가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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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원텍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체질개선엔 성공했지만 투심은 사로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가는 코넥스 소속 시절보다 하락하면서 김종원 원텍 대표의 지분가치도 914억원(9일 종가 3210원 기준)에 머무르고 있어 이전상장 이후 확실한 주가 흐름 반전이 급선무로 꼽히게 됐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원텍은 미용의료기기 기업으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4월엔 종속회사인 웰로를 흡수합병하면서 조직과 인력 등의 운용에 대한 효율성 및 경영효율성을 높였으며 지난 6월30일 대신밸런스제8호기업인수목적(주)와 합병하면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상장 목적은 ▲레이저 및 초음파 기술 고도화 및 신규사업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확보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재원의 확보 ▲해외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의 안정적인 조달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한 기업 신인도 제고 ▲기업공개를 통한 경영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회사의 사회적 책임 구현 및 주주의 권익 보호 등이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 입성 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원텍의 대표 제품은 레이저장비 '피코케어', RF장비 '올리지오', HIFU장비 '타이탄' 등으로 지난 2020년 출시한 '올리지오' 판매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리지오는 국내 최초 모노폴라(Monopolar) RF 기기로 출시 2년차인 지난해 누적 설치대수 530대를 달성했다. 올 1분기까지 630대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리지오의 판매호조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리지오 ASP는 50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올리지오 장비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35% 수준이다. 앞서 원텍은 2018년 적자 전환 이후 3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매출 300억원, 영업적자 8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올리지오의 매출 기여도가 전체 매출액에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신고서 기준 올해 예상 매출액은 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피코케어(피코초 레이저) 장비 매출과 올리지오 소모품 매출이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올리지오의 경우 국내 TIP 매출액이 33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 클래시스 등 경쟁사와의 관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용의료 시장규모 3위 국가인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용시술 중 하나가 '써마지'로 경쟁장비인 올리지오의 중국 내 승인 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중국 내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은 시간 소요가 크나 원텍은 다수의 NMPA 허가 획득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올리지오에 기댄 매출 확대로 재무제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코넥스에서 거래됐던 지난 4월 13일 원텍의 종가는 5020원이었다. 하지만 9일 종가는 3210원으로 약 36% 가량 하락했다. 이에 김 대표의 지분 가치도 하락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종원 대표의 원텍 지분은 32.73%이다. 김종원 대표 외 특수관계인이 20.55%를 쥐고 있다. 전체 지분 중 53.28%를 김종원 대표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함에 따라 지배구조에는 위협적이지 않다. 하지만 주가가 지속하락 한다면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원성을 들을 수 있다. 이미 원텍 종목토론방에는 적은 거래량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회사가 주가 관리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주주들이 적지 않다.

이에 회사 측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기술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국과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과 유럽 등에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올해 매출액은 920억원을 달성, 2025년엔 1985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개선은 물론 소모품 매출 비중은 2025년 47.8%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소모품 매출 비중은 8% 수준이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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