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준 매출은 1.2% 늘어난 2817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10.9%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액은 996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31.2% 감소한 규모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도시 봉쇄 영향으로 부진을 겼었으나,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성장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여름 시즌 대비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용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세탁세제 '리큐', 섬유유연제 '르샤트라' 등 홈케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 측은 "2분기 중국 봉쇄, 국내외 경기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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