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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상장 조달자금,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R&D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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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이은 올해 2호 코스피 신규 상장
원자력·화력·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정비 기업
원전 육성 정책 수혜주 꼽혀···향후 수주 확대 기대
희망공모가 상단 4만3500원···8월 1일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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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플랜트 종합정비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13일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신호철 기자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 주설비 민간 경상정비업체 수산인더스트리가 하반기 첫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올해 전체를 통틀어서도 1월 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두 번째 코스피 신규 상장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상장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 산업에 투자해 사업을 확대하고 성과를 낼 계획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13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주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 제고와 불시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 회사다. 국내에서 한전KPS를 제외하고 유일한 단독 정비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과 화력, 신재생에너지까지 전체 발전영역에서 고른 정비경험을 보유했다"면서 "오랜 발전 정비 경험과 전문인력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4.1% 증가해 51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70억,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전력산업 자체가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매출이 줄지 않았다"면서 "가치주 성격이 크기 때문에 업황이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확대의 대표적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 중 원전의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겠다고 목표를 밝혔고 원전 수출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산인더스트리는 수주와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 대표는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전운전제어시스템(MMIS)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전 해외 수출에도 정부와 함께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인 진단과 효율성 증대 프로젝트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브안전성 진단, 회선설비 진동진단 등의 기존사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진단, 발전 설비 수명 진단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발전사업 지분 투자와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5000원부터 4만3100원이다.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고 인수회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한다.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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