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사업 선정 3억 투입···청년 정착 위한 마을 만들기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청년들이 구성하는 데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남 6개 시·군의 10개 청년 단체 중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5곳이 선정됐다.
완망진창이 제안한 '오리가리 마을'의 오리가리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 완도로 올지 갈지 쉽게 선택을 할 수 없는 청년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완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7월부터 용암리를 중심으로 외지 청년 정착을 위한 '거기누구업소(게스트 하우스 운영·빈집 중매 등)', 청년 문화 지원을 위한 '여기우리잇소(야그점빵 소품샵·보재기시장·팽나무 콘서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과 청년을 잇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완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살고 싶은 청년 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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