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삼부아파트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신통기획 대상지 선정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말 신청된 삼부아파트의 신통기획은 보류됐으나 이번에 재검토를 거쳐 다시 선정됐다.
최고 15층 10개동 866가구 규모의 삼부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대로 등 주요 외곽 도로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통기획이 추진되는 3개 단지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여의도 일대의 경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아파트는 최고 60층(2300~2400가구) 규모, 한양아파트는 최고 50층(1000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편 여의도 공작아파트(555가구)도 최근 여의도 노후 단지 중 첫 번째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계획안 심의를 요청했다. 삼부아파트와 함께 통합재건축이 추진됐던 목화아파트도 재건축조합 창립총회를 준비 중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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