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홈쇼핑 방송 23회 연속 매진···"자연 원리·친환경 주효"

등록 2022.05.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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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염색 샴푸' 신드롬 주역 염모제·타르색소 고농도 미투상품군 차별화

사진=모다모다 제공

모다모다는 지난 24일 방송된 롯데 홈쇼핑에서 8억원 규모의 준비 물량을 조기 완판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론칭 이후 진행한 23회 홈쇼핑 방송(롯데·GS·CJ·NS) 전 회를 매진시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는 '식물성 천연 폴리페놀' 성분의 갈변 현상이라는 자연 원리를 응용한 친환경 콘셉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사용 후기에도 '미용실의 독한 염색약을 썼을 때의 두피 걱정이 사라졌다', '샴푸 후에 공기만 쐬면 발색이 되는 편리함' 등의 글이 게재됐다.

모다모다에 따르면 최근 염색 샴푸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제품들은 대다수 2-아미노-6 클로로-4니트로페놀, 4-하이드록시 프로필아미노-3니트로페놀, 염기성황색 87호, 염기성등색 31호, 염기성갈색 16호, 염기성적색 51호, 염기성청색 99호 등 일시 염모제와 타르 색소를 고농도로 사용하고 있다.

일각에서 '샴푸가 아니라 사실상 염색약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염기성청색 99호는 사용 한도의 제한이 없어 제조사 외에는 제품 안에 얼마나 많은 양이 쓰였는지 알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다모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기한 THB 이슈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결과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하반기 새로운 BI와 10여 종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다모다 측은 "THB 수준의 유전 독성은 브로콜리, 생강, 파프리카 등 여러 식자재에도 나타날 정도로 인체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 박테리아 수준의 문제"라며 "포유류에서도 안전하다는 유럽 SCCS 결과가 있어서 미국, 일본 대다수의 국가에서 허용되는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적인 THB 실험 결과와 공인기관의 평가를 통해 소비자의 우려를 완벽히 불식시킬 수 있는 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