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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 피아제 반지도 팔렸다" 캐치패션, 주얼리 거래액 2배 껑충

"2천만원 피아제 반지도 팔렸다" 캐치패션, 주얼리 거래액 2배 껑충

등록 2022.05.27 08:45

천진영

  기자

플랫폼 신뢰·합리적 쇼핑 니즈 주효

사진=캐치패션 제공사진=캐치패션 제공

캐치패션은 올해 상반기(1월1일~5월15일) 럭셔리 주얼리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백만원대 이상 고가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주얼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98% 신장하며 약 두 배 성장했다. 캐치패션 주얼리 카테고리는 하이엔드 주얼리부터 패션 액세서리까지 목걸이, 귀걸이, 반지, 팔찌, 브로치 등 상품군을 포함한다.

같은 기간 반지 판매액이 약 200% 크게 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얼리 판매 금액 비중은 반지(33.1%), 목걸이(29.2%), 팔찌(27.3%), 귀걸이(6.4%) 순이다. 엔데믹 기대와 결혼 시즌이 맞물리면서 고가의 프러포즈 링 또는 웨딩밴드 등의 수요가 주얼리 전체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지를 구매한 고객 중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점도 주목된다. 지난 1년간(2021.5.15~2022.5.15) 캐치패션 반지 구매자는 남성이 58%, 여성이 42%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선물용 구입의 경우 반지 사이즈만 알면 오프라인 여러 곳을 둘러보지 않고도 신뢰가 있는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 후 간편하게 구입하는 경향이 보인다"며 "실제 20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브랜드 피아제(PIAGET) 반지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400만원 이상의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 부쉐론(BOUCHERON) 콰트로 미니 링 18K 골드 펜던트 네크리스와 300만원을 호가하는 펄스 비포 스와인(Pearls Before Swine) 키트 사파이어 루비&14K 골드 시그넷 링 등 모두 남성 고객이 구매했다.

캐치패션 관계자는 "고가 주얼리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매스 광고 없이도 파페치,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등 100% 정품만 취급하는 글로벌 파트너사가 많이 알려지면서 캐치패션에 대한 신뢰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에서 재고를 구할 수 없는 신상 또는 인기 주얼리 상품을 캐치패션에서 찾아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으며, 고가의 상품인 만큼 캐시백 요율 및 포인트 적립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 규모가 커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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