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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兆 온라인패션 시장서 쓴맛···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 적자 탈출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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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늘었으나 영업손실 폭 키워···379억원 기록
PB 상품 출시 및 플랫폼 역량 강화···몸집 불리기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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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박혜수 기자

카카오의 패션 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온라인 패션 거래액이 50조에 육박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스타일은 적자 폭을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대비 21.0% 늘어난 192조 8946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이중 패션은 전년대비 9.2% 오른 49조 7192억원을 기록했다. 가방(20.9%), 스포츠 레저용품(18.1%) 아동유아용품(13.0%), 의복(12.6%),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8.7%), 신발(5.3%)이 성장했고, 화장품(-1.8%)은 줄었다.

온라인 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카카오 공동체의 패션 커머스 자회사인 카카오스타일은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액은 6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379억원으로 기록하며 2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30.9%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자, 카카오스타일은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먼저 카카오스타일의 그간 매출을 이끌어온 지그재그의 자체 브랜드(PB) 출시에 나서고 있다.

지그재그를 통해 '오드파이프'라는 상표를 출원하고 PB 상품을 종합한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PB 상품은 도·소매상 등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유통 마진을 챙길 수 있는 만큼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지목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포스티 부문'을 신설해 자체 플랫폼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브랜딩, 마케팅 캠페인, 디자인 시스템, 비주얼&모션 디자인, 크리에이터 등으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카카오스타일이 보유한 여러 브랜드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각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포스티 부문은 4050 여성 패션 플랫폼인 '포스티'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이다. 올해 초 LF자회사 이화정 LF 하프클럽 상무를 포스티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4050 여성의 선호도가 브랜드를 플랫폼에 추가 입점시켜 성장 보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포스티의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89만, 입점 브랜드 수 400여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업계의 유명 인사들도 대거 영입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며 "플랫폼 별 수익은 매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커머스 사업 부문의 연간 직접 거래액이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커머스 사업 부문은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지그재그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 오르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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