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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자산 15조원' 눈앞···지방은행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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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구·정진문 투 톱 체제로
기업·개인 금융 균형 성장
지방은행보다 순익 규모 커져
업계 2위 OK금융과 격차 유지
올해 성장세 계속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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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I저축은행 제공.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左),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임진구·정진문 '투 톱' 대표 체제를 이어오고 있는 SBI저축은행이 업계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자산 15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방은행보다 덩치가 커지면서 저축은행으로서는 눈에 띄는 탁월한 경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SBI저축은행 총 자산은 13조원을 넘어섰다. 올해가 지나면 자산 15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당기순익은 3495억원으로 자산규모와 순익규모 모두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순익규모로만 보면 지방은행보다도 앞섰다. 지난해 지방은행들의 성적을 보면 DG대구은행 3300억원, BNK경남은행 2306억원, 광주은행 1965억원, 전북은행 1613억원 등으로 SBI저축은행보다 적다. BNK부산은행만 4026억원으로 SBI저축은행보다 높은 순익을 거둬 체면을 챙겼다.

SBI저축은행의 호실적에는 기업과 개인 금융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영향이 크다. SBI저축은행은 기업 금융을 임 대표에, 소매 금융을 정 대표에 각각 맡기면서 소매금융에 치우쳐져 있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두 대표는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는데 임 대표는 2013년 5월 SBI저축은행 전신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서 IB그룹 그룹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기업금융 부문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임 대표는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SBI저축은행의 기업대출 규모는 2015년 당시 1조7000억원에서 5조원을 넘어서면서 6년 사이 3배 가량 성장했다.

정 대표는 삼성카드·현대카드를 거쳐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2016년부터 개인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조직 안팎에서는 꾸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회사의 정상화와 질적 성장을 이끈 공로를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업이 규제가 높은 산업군인 만큼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끌어서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과의 격차도 여전히 유지 중이다. 지난해 기업 대출을 큰 폭으로 늘린 OK저축은행이 추격했지만 SBI저축은행 역시 기업대출을 늘리면서다. OK저축은행과의 순이익 격차는 전년 767억원에서 1061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벌어졌다.

SBI저축은행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가계대출 규제가 여전히 이어지지만 대출 제한폭을 강화해도 대출 여력이 충분해서다. 여기에 1금융권 대출 규제 풍선효과 영향도 있다. 또 기업대출 확대 등에 따른 대출 자산 확대 및 자산건전성 제고에 따른 이자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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