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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진 삼성전기·LG이노텍 주가, 하반기는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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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호실적 기조 지속···주가 흐름 부진
삼성전기, 하반기 MLCC 업황 개선에 주목해야
'극심한 저평가' LG이노텍, 추가 모멘텀은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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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전자기기 부품업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연이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탓에 저평가 돼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기는 올 1분기 매출액 2조6200억원과 영업이익 410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2%, 15.1% 늘어난 실적이다. LG이노텍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28.7% 증가한 3조95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 오른 3671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주가는 가파르게 오른 실적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별로 표정은 다소 달랐지만 최근에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삼성전기는 올해 들어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1월3일) 장중 19만9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하락을 거듭하여 15만원대까지 내려왔다. 반면 LG이노텍의 주가는 1월3일 37만500원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장중 41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이후 5월 들어 34만원대로 내려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올해 초 수준보다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주가 흐름은 좋지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전자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꼽았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중국 스마트폰 부진 우려가 가장 많이 반영된 MLCC 업체로 중국 시장이 회복되면 강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주목하며 삼성전기에 대한 비중 확대 시점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투자 포인트는 우상향 실적과 저 주가수익비율(PER)이다"라면서 "올해 하반기와 2023년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지만 PER은 각각 7.24배와 6.60배로 극심한 저평가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애플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점은 이제 할인이 아닌 할증 요소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이노텍은 올해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14 전면 카메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이노텍의 주가는 23일 전일 대비 6.38%(2만2000원) 오른 36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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