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서비스업감시과는 이날 조사관들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보내 현장 조사했다.
지난 3월 참여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 단체는 쿠팡 측이 지난해 7월께부터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은 채 조직적으로 해당 상품 리뷰를 작성하도록 했고, 리뷰 조작으로 PB 상품 노출 순위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통상 신고 사건은 지방사무소에서 접수해 처리하지만 해당 사안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거나 본부에서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는사건을 본부에서 접수해 조사하기도 한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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