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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루나 사태로 이용자 피해 우려···재발 방지 노력"

정은보 금감원장 "루나 사태로 이용자 피해 우려···재발 방지 노력"

등록 2022.05.17 13:49

한재희

  기자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재발방지 방안 반영 당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최근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와 루나(Luna) 토큰의 가격급락 사태와 관련해 "가상자산시장의 신뢰도 저하 및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그는 "현재 관계법령 부재에 따라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도 "피해상황과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거래 방지, 소비자피해예방, 적격 ICO 요건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외거래 중심의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상 앞으로 해외 주요 감독당국과도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루나사태'와 관련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투자자 현황과 국내 거래소들의 조치에 대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루나와 관련한 거래량과 종가, 루나와 테라를 보유한 투자자 수, 금액별 인원수, 1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 수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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