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2가 11-1번지, 최고 25층·7개동·696세대서울시, 2015년 이후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첫 지정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청파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2015년 이후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201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청파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앞으로 7개동, 총 696세대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 117세대도 포함된다.
청파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이번 심의로 정비예정구역이 변경되면서 기존 2만7000㎡에서 3만2000㎡로 면적이 확대되고 용적률 249.98% 이하, 높이 25층 규모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 일대는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청파2구역(가칭)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청파 제1구역은 2015년 이후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신규 지정의 첫 사례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내 노후한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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