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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내놓은 휴대용 SSD 'T7 실드'···3m 낙하충격도 괜찮다고?

와! 테크

삼성이 내놓은 휴대용 SSD 'T7 실드'···3m 낙하충격도 괜찮다고?

등록 2022.04.27 14:03

윤서영

  기자

IP65 방수·방진 성능, 내구성 강화···전작보다 강한 충격에도 버텨설계 최적화로 대용량 파일 전송, 불편했던 작업 성능 저하 개선T5 대비 2배 빠른 읽기·쓰기 속도···각각 최대 1050·1000MB

삼성이 내놓은 휴대용 SSD 'T7 실드'···3m 낙하충격도 괜찮다고?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의 휴대용 외장 솔리브스테이트드라이브(SSD)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T7 실드(Shield)'가 출시와 함께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7일 출시한 T7 실드는 '2020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T7 터치(Touch)'의 후속 제품이다.

특히 삼성 포터블 SSD 최초 IP65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최대 3미터(m) 높이의 낙하 충격에도 견딜 수 있게 내구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전작인 T7 터치는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버틸 수 있었고 방수·방진 기능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T7 실드'의 내구성이 훨씬 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수한 내구성 덕에 'T7 실드'는 일상생활 속 충격에도 데이터 손실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외부 활동이 잦은 사용자와 고화질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T7 실드'는 2TB(테라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1초당 최대 1050MB(메가바이트) 읽기 속도와 최대 1000MB 쓰기 속도를 전작과 똑같이 구현했다. 이는 삼성전자 포터블 SSD 'T5' 대비 약 2배 빠른 읽기·쓰기 속도다.

신제품 T7 실드는 기존 휴대용 SSD에서 소비자가 불편을 느낀 발열 현상 등을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개선했다. 대용량 파일 전송과 고화질 영상 녹화, 편집 등 대용량 작업 시에도 성능 저하없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도 256비트(bit) AES(고급암호화 표준) 하드웨어 암호화를 통해 해킹 위험과 분실 시에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보안에 신경 썼다.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는 대칭키 방식의 암호저장 기술이다. 256비트의 키 길이로 암호화해 기본적으로 해독이 불가능하기에 이용 가능한 암호화 표준 중 가장 강한 기술이다.

포터블 SSD T7 실드. 사진=삼성전자 제공포터블 SSD T7 실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밖에도 T7 실드는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이라는 삼성 SSD 전용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 등 편리한 관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내구성과 충격 낙하를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작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라며 "제품에 있어서 속도나 이런 부분들은 USB 표준에 따라 나오는 것이라 그런 부분에서 전작과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통상적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내면 일반적으로 저장 속도가 느려지지만 T7 실드는 대용량으로 안정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저장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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