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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금융도 '첫 분기배당' 초읽기···주주환원 정책 강화 포석

금융 은행

KB금융도 '첫 분기배당' 초읽기···주주환원 정책 강화 포석

등록 2022.04.19 18:20

차재서

  기자

KB금융도 '첫 분기배당' 초읽기···주주환원 정책 강화 포석 기사의 사진

KB금융지주가 사상 첫 분기배당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분기배당 안건을 논의한다.

KB금융은 지난달 16일 현금·현물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하며 사실상 분기배당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KB금융은 "코로나19 불확실성과 재무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B금융이 분기 배당에 나서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배당성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앞으로 배당성향을 포함해 총 주주 환원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실적 흐름도 양호하다. 증권가에선 KB금융이 올해 4조6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4조4100억원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1분기에도 작년과 비슷한 1조2800억원의 순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선 KB금융의 행보와 맞물려 금융권의 분기배당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작년 2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올 1분기부터 배당금을 분기마다 균등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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