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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서울시장 출사표···"민주당 후보로 시원하게 이기겠다"

김진애, 서울시장 출사표···"민주당 후보로 시원하게 이기겠다"

등록 2022.03.30 15:04

문장원

  기자

30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부동산 양극화 해소 위한 '제3의 진짜 개발' 공약

열린민주당 소속이었다 합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된 김진애 전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열린민주당 소속이었다 합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된 김진애 전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진애 전 의원이 30일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시공학 전문가인 김 전 의원은 부동산 양극화 해소와 역세권 주변 고층고밀화 중대규모 복합 재건축 활성화를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로서 본선에서 시원하게 이기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무난하게 가지 말자. 무난하게 가면 무난하게 질뿐"이라며 "최고의 서울시장감,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일할 최고의 도시전문가 후보, 부동산 양극화를 극복하고 '제3의 진짜 개발'을 추진할 후보, 정치가의 삶의 질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할 후보, 서울시민 모두를 위해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할 김진애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핵심 5가지 공약으로 △제3의 진짜 개발 △메가시티 서울의 리더십 △모빌리티·디지털·에너지 혁명 △10분 일자리 동네 모델 활성화 △복지·문화·사회적 경제 프로그램 가동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부동산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3의 진짜 개발' 공약에 대해선 "양질의 부담 가능한 중저가주택을 꾸준히 짓는 것은 꼭 필요하다"며 "기존의 고층 아파트 대단지 개발에만 치우치지 말고 비아파트 동네의 중층중밀화 중소규모 복합 재건축, 역세권 주변의 고층고밀화 중대규모 복합 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서울 전역의 재탄생이 가능하다. 서울의 만성적 택지 고갈과 주택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며 "1인 가구, 세입자, 청년층에게 부담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보급할 수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층중밀(8~12층, 300~400%) 복합주택, 고층고밀 복합 재건축(12~20층, 500% 이상), 4종 주거지 도입과 1종 2종 3종 주거지의 용적률 인센티브·용도복합 인센티브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현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서는 "'서울바로세우기'라는 퇴행적 구호로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에만 나서고 스스로 저질렀던 100층 프로젝트 실패를 만회하려는 아집도 문제"라며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 궁리를 하며 표 계산하는 시장이 아니라,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의 기회를 넓히는 서울 시장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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