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민주당 새 원내대표 '이재명계' 박홍근···"개혁·민생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국민 기대 부응"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24일 3차 결선 투표 끝에 박광온 제치고 당선
시민운동가 출신 3선 중진···"쇄신·개혁 깃발 들고 국민 속으로"

이미지 확대thumbanil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3선의 박홍근 의원이 당선됐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은 박광온 의원과 3차 결선 투표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교황 선출과 같은 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의원들이 이름을 적어내면 그대로 후보가 돼 투표에 들어가고, 1차 투표에서 3분의 2를 득표한 사람이 없으면 10% 이상 득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2차 투표는 과반을 득표한 사람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 1·2위가 결선 투표를 해 최다득표자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차에서는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 의원이 10% 이상을 득표해 2차 투표 후보자에 올랐고, 2차 투표에서는 박광온 의원과 함께 상위 2위 안에 들었으나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결구 박홍근 의원은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최다 득표를 하며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민주당은 1차부터 3차까지 모든 투표의 득표수는 비공개로 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신임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른바 386학생 운동권 그룹의 막내 격으로, 1992년 경희대 총학생회장 시절 전대협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시민운동에 몸담은 뒤 2007년 대선 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시민단체 활동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인연을 맺은 박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도 애초 박원순계로 분류됐다. 박 원내대표는 2011년 10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박 시장의 당선을 도왔고,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 신분으로 박 시장의 수행팀장 역할을 맡았다.

또 지난 2020년 박 전 시장의 장례식에선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중진 의원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재명 상임고문 지지를 선언하며 친이재명계 핵심 인사가 됐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172분 의원님들의 열정과 의지, 경륜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서 담대하게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쇄신과 개혁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불안은 확신으로, 기대는 성과로 보여드리고 말씀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며 "보다 치밀하고 성과 있는 원내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