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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수위 공식 출범···첫 회의서 '국민 통합' 강조

윤석열 인수위 공식 출범···첫 회의서 '국민 통합' 강조

등록 2022.03.18 13:40

조현정

  기자

현판식 후 첫 전체 회의 주재윤 "국정 과제 모든 기준은 국익·국민 우선 돼야"안철수 "성공한 인수위가 성공한 정부 만들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새 정권으로의 '권력 이양'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날 인수위원 인사를 마무리 짓고 이날 공식 출범하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첫 인수위 전체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통합'을 내세웠다.

인수위는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건물 입구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인수위 관계자와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현판식을 마친 뒤 첫 인수위 회의를 열고 "새 정부 국정 과제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국정 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가 다뤄야 할 주요 과제로 △4차 산업 혁명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 △저성장 양극화 극복 중장기 목표 설정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 보상·방역·의료 문제 등을 다룰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어느 지역에 사는 것과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 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 겸비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도 회의에서 "최고 인재들이 모인 모습을 보니 기대가 크다"며 "성공한 인수위가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모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밤을 새워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전날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7개 분과로 기획 조정, 외교 안보, 정무 사법 행정, 경제1(경제 정책·거시 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 기술 교육, 사회 복지 문화 분과다. 분과별 인원은 경제 2분과, 사회 복지 문화 분과는 4명, 나머지 5개 분과는 각각 3명씩 맡는다.

특히 인수위원으로 포함은 되지 않지만, 당선인 비서실과 국민통합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코로나 비상 대응 특위도 구성됐다. 코로나 비상 대응 특위는 안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겸임한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다음주부터 집권 후 첫 100일 과제 선정을 위한 물밑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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