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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與, 당 수습 논의···송영길 대표 사퇴하나

'대선 패배' 與, 당 수습 논의···송영길 대표 사퇴하나

등록 2022.03.10 14:16

수정 2022.03.10 15:28

조현정

  기자

오후 4시 최고위 개최···비대위 체제 전환할 듯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본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본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수습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4시에는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 총 사퇴 등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7.83%, 윤석열 당선인은 48.56%를 얻었다. 격차는 불과 0.73% 포인트다.

이 후보는 대선 패배에 대해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패배 후 지도부가 총 사퇴했던 그동안 전례에 따라 송 대표 사퇴는 확실시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도부가 총 사퇴한 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면 오는 4월 윤호중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 후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 중심으로 지도 체제가 꾸려진다. 여기에 586·친문·이재명계 등 대선을 위해 모였던 당 내 그룹들 사이에서도 책임론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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