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0.6%P' 차이에···민주당 '기대', 국민의힘 '당혹' 엇갈린 반응

2022 국민의 선택

'0.6%P' 차이에···민주당 '기대', 국민의힘 '당혹' 엇갈린 반응

등록 2022.03.09 21:00

수정 2022.03.09 21:46

문장원

  기자

9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47.8%, 윤석열 48.4%JTBC 조사에선 이재명 48.4%, 윤석열 47.7%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이재명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것을 발표되자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기뻐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이재명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것을 발표되자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기뻐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예상 득표율 격차가 0.6%포인트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예측되자 민주당은 '기대감'을,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나타내며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더욱이 JTBC가 단독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0.7%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결과는 민주당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고, 국민의힘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선거개표상황실에서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한껏 고무된 분위기를 보였다.

앞선 대선 기간 치러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5%포인트 내외의 열세를 보이던 것과 달리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사정권 안에서 따라잡았다는 판단이다.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생중계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접전으로 나와서 새벽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개표 상황을 계속 봐야 할 것 같다"며 "저희는 크게 고무되고 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그동안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고심이 컸을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후보는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의원회관에 차려진 민주당 상황실로 나올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9일 저녁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활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8.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8%의 박빙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멍한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국민의힘 개표상황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9일 저녁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활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8.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8%의 박빙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멍한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대에 못 미친 결과에 당혹감 속에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조금이라도 앞선 것으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은 차이여서 의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저희 예측치로는 상당한 것까지는 아니라도 출구조사 결과보다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차이가 어디서 나온 걸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가 실제로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실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권 본부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10%포인트 차이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제20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의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의 득표율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또 JTBC가 별도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8.4%, 윤석열 후보 47.7%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