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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 혐의'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세번째 출국금지 조치

'불법파견 혐의'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세번째 출국금지 조치

등록 2022.03.06 20:47

이승연

  기자

상하이 GM 총괄 부사장 발령 하루 만에 조치 중국 부임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한국GM "매우 유감...대응책 마련 중"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근로자 불법 파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에게 검찰이 세 번째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6일 한국GM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3일 카젬 사장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2019년 1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1년 4개월 동안 세번째 출국 금지 조치다. GM 본사가 지난 2일 카젬 사장을 중국 상하이 GM 총괄부사장으로 인사를 내자 검찰이 그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카젬 사장은 지난 2020년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700여 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9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출국이 정지됐고 검찰이 출국 정지 기간을 연장하자 행정소송을 내 해당 조치가 해제됐다.

그러나 이후 검찰은 지난해 5월 카젬 사장의 출국 정지가 유지돼야 그에 대한 법무부 항소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두 번째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일각에선 이번 세번째 출국금지 조치로, 중국 상하이GM 총괄 부사장 부임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GM 관계자는 "카젬 사장이 올해 6월 1일 자로 자리를 옮기는 상황에서 이번 출국 정지 조치는 매우 유감스러운 처분"이라며 "현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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