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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자립준비청년들 꿈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도울 것"

문 대통령 "자립준비청년들 꿈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도울 것"

등록 2022.02.10 14:27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 자립준비청년 靑 초청 오찬 간담회보호종료 아동 명칭을 자립준비청년으로 변경

문재인 대통령, 자립준비청년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자립준비청년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0일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우리 정부는 보호부터 자립까지 국가의 책임을 크게 강화했다"며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립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자립준비청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히며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부분 중 하나다. 오늘 여러분의 꿋꿋하고 밝은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종료 아동 명칭을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꾼 것에 대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데, 더 당당한 호칭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적인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 청년들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야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는 연장된 보호기간 동안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은 학비와 생계비라는 이중고를 겪는다.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 기숙사 지원을 강화해 학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립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어려움은 주거 문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역세권과 대학가 등지의 신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럿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거 지원을 비롯해 각자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정된 자립의 토대가 되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전적으로 모든 것을 지원하면 좋겠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함께 고민을 나누고 대화할 사람이 없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대책의 궁극적 목표는 청년들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든든한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함께 잘사는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청와대와 정부 측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태한 사회수석, 박성민 청년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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