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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털 한올까지"···갤럭시S22의 깜짝 기술

와! 테크

"반려동물 털 한올까지"···갤럭시S22의 깜짝 기술

등록 2022.02.10 00:00

수정 2022.02.10 06:45

이지숙

  기자

완성도 높인 '인물모드' 피사체의 작은 디테일까지 포착사진애호가 위해 DSLR과 같은 경험 제공 'Expert RAW'이동하며 촬영해도 흔들림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 가능업계 최초 4nm 프로세서 탑재···45W 초고속 충전 지원

"반려동물 털 한올까지"···갤럭시S22의 깜짝 기술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10일 공개한 '갤럭시S22' 시리즈는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전작 대비 커진 이미지센서와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나이토그래피' 등 혁신적인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언팩 초대장과 함께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 'Break through the night(밤을 뚫고 나아가라)' 등의 문구를 내걸며 야간촬영 성능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갤럭시S22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해 야간촬영시 AI가 설정을 조절해 디테일은 선명하게 하고 노이즈는 감소시켜 원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고도화된 AI 기술이 피사체와 장면 환경을 파악해 다중 프레임을 합성함으로써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산해내는 것이다.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um 크기의 1억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최적의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한 사진 촬영은 물론,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향상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지원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사용해도 흔들림을 낮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은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준다.

삼성전자 갤럭시S22플러스 4종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갤럭시S22플러스 4종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신 AI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해진 '인물 모드'도 지원한다.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디테일하게 구분해주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 기술로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쉽게 뛰어난 인물 촬영이 가능하며, 더욱 진화된 'AI 고해상도 프로세싱'을 지원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인물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인식해 털 한올 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머리카락 한올과 같은 피사체의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포착하며 주변을 블러 처리하더라도 피사체에 대한 초점을 놓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스튜디오 조명 기능으로 고품질 셀카 촬영도 할 수 있다. 야간에도 저조도 촬영을 감지해 또렷하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야간 인물사진 모드로 설정을 자동 변경한다.

삼성전자 측은 "야간 인물사진 모드는 전면 카메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신경망 처리장치(NPU)로 구현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노이즈 제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어두운 사진을 밝고 선명하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한 'Expert RAW'도 최초로 선보인다.

이는 D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ISO·셔터 속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해 최대 16bit의 RAW 파일로 촬영, 저장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디테일까지 쉽게 편집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4n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업무나 일상생활 어디서든 강력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진일보한 AI와 머신러닝 프로세싱을 지원해 생산적인 작업시 매끄럽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탑재된 네트워크 동작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앱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해줘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인터넷 서핑, 내비게이션 등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성능 프로세서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 S22플러스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완충까지 1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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