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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OECD 사무총장 접견···"韓, 동남아 협력 강화 기여"

문 대통령, OECD 사무총장 접견···"韓, 동남아 협력 강화 기여"

등록 2022.02.09 13:44

유민주

  기자

방한 코먼 OECD 사무총장, 베트남 외교장관 순차 접견"한·베트남 수교 30주년, 양국 관계 더 도약하는 계기"

문재인 대통령,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청와대는 이날 접견에 대해 코먼 사무총장과 썬 장관이 한국이 공동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순차적으로 이뤄진 이날 접견에는 OECD 측에서 코먼 사무총장을 비롯해 루빈 사무총장 외교보좌관, 샬 대외관계국장이, 베트남 측에서는 뚱 주한 베트남 대사, 빈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이호승 정책실장, 남영숙 경제보좌관이 함께했으며 고형권 주OECD 대사도 자리 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이 지난 4년 간 공동 의장국을 맡아 OECD와 동남아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를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며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특히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 정책을 토대로 아시아와의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각료 회의 주제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회복 전략에 꼭 필요한 가치인 만큼 세계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OECD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외교장관 접견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베트남 외교장관 접견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먼 사무총장 접견을 마친 문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별도로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양국 관계는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적 교류가 위축된 것 외에는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인 만큼 양국 관계가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2014년 출범한 OECD 동남아프로그램은 OECD가 비회원국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5개 지역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아세안과 OECD 회원국 간 협력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OECD 회원국인 호주와 비회원국인 베트남은 한국·태국의 뒤를 이어 향후 3년 간 차기 공동 의장국을 수임 할 예정이다. 올해 첫 다자 외교로 외교부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이날 '사람 중심의 미래-더 스마트한 녹색의 포용적 아세안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된다. OECD 38개 회원국 및 아세안 10개국 고위 인사가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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