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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삼호重 연내 상장···대우조선 인수자금 활용처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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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관투자자 대상 CEO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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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공개(IPO)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확실히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다.

가 대표는 지난 18일 국내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앞서 2017년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서 프리 IPO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로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초 2022년 내 상장을 약속했는데, 상장에 실패할 경우 원금에 연 9.5%의 이자를 얹어 보상하는 조항이 달려있다.

현재 IMM의 현대삼호중공업 투자총액은 2600억원이며, 현대중공업 분할 및 한국조선해양과 흡수합병 등으로 한국조선해양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기한을 2년 유예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굳이 높은 금융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 대표는 지난해 그룹사 달성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전망도 공유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3사의 작년 신규 수주는 250억1000만달러로, 목표대비 149%를 달성했다. 조선부문은 200억2000만달러를 수주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수주의 216척 중 77%에 해당하는 167척이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친환경 선박이다.

가 대표는 올해 전세계 신조발주량이 지난해보다 25%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의 수주 목표도 전년 수주액 대비 21.8% 감소한 수준을 제시했다.

엄 연구원은 “매출액보다 많은 수주목표를 제시하는 만큼, 수주잔고는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가 대표는 선박 가격은 원자재가 상승과 조선소의 판매가능 납기 부족으로 강세 기조를 유지하겠고, 올해 조선3사의 총 매출은 2021년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수주 증가와 인도로 따른 잔금 납입이 선순환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 “실망스럽고 유감”이라고 전했다. 가 대표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친환경, 탈탄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대우조선 인수 불발로 확보된 여유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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