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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보·메리츠에 이어 한화손보도···빅테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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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카카오 플랫폼 통한 서비스 제공
MZ세대 포함한 고객 확보 위해 적극 협업
삼성생명, 토스와 ‘원스톱’ 프로세스 구축
교보생명·메리츠화재도 카카오와 상품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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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 ythong@

빅테크 플랫폼을 활용하고 협업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이전의 단순 보험 상품 판매 연계에 그치지 않고, 빅테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기존 보험시장이 포화한 상황에서 미래 고객인 MZ세대(밀레니엄+Z세대) 유인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자체 금융플랫폼 구축 전 이미 플랫폼 시장을 장악한 빅테크사를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한화손해보험 18일 카카오 기반의 모바일 보험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메리츠화재를 이은 업계 4번째다.

이날 한화손보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해 곧바로 상품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고 디지털 전용 미니보험 상품인 ‘한화 OK2500든든 운전자보험’에 적용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한화손보는 빅테크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도 밝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객이 보험을 더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디지털 보험상품에도 순차적으로 이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보험가입 외에도 계약조회,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서비스에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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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손보

이같은 보험업계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우선 삼성생명은 금융 빅테크사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스 내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상담, 가입, 계약,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업계 자산 순위 1위인 삼성생명과 토스의 협업은 업계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곧바로 교보생명도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카카오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상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가령 카카오뱅크를 통해 교보생명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인하 등 혜택을 주는 식이다. 교보생명은 카카오뱅크의 플랫폼과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활로를 넓히는 동시에 MZ세대와의 접점 역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교보와 카카오뱅크의 협업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분야에서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결합하기 위해 성사됐다”며 “고객 편의와 고객 만족에 기여하는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카카오페이와 플랫폼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상품·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 전방위적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의 보험소비 과정에서 디지털 경험 확산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상품 시스템과 카카오페이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다양하게 반영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와 빅테크사 협업은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이 빅테크 플랫폼을 대부분 사용하다 보니 보험업계도 빅테크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찾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 보험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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