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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수소경제’로 ESG 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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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키워드로 ‘ESG경영’과 함께 ‘수소경제’
윤종규 회장 “친환경 전환 기업 집중 지원 추진”
“기업투자금융서 수소차·충전소·밸류체인 펀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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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점수를 받는 가운데 계열사 힘을 합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내년 주요 경영 현안 중 하나로 ESG경영과 더불어 수소경제를 꼽았다. KB금융은 앞서 지난 3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수소경제’와 ‘ESG경영’ 2가지 과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지원’ 등의 기존 계획에서 연간 목표대비 110% 초과 달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혁신 금융’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가운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이 KB금융의 첫째 목표다. KB금융은 지난 11월 계열사 간 협의를 통해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은행, 증권, 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생명보험, 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들이 생산·저장·운송·활용까지 수소경제 전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기업투자금융(CIB) 부문 수소경제에서 2030년까지 10조원의 취급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수소 충전소, 발전용 연료전지,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등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한 KB금융만의 수소경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큰 틀의 계획을 마련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가운데 수소차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펀딩을 조성하는 등의 방식이 거론된다. 기업 대출에 가장 밀접한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KB금융이 수소경제에 집중하는 이유로는 윤종규 회장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지난달 1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 금융권 대표로 참석해 “고탄소 산업을 배제하면 그만인 네거티브 전략으로는 사회 전체의 ‘넷제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KB금융은 친환경 전환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녹색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포지티브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KB금융이 내년 키워드로 수소경제를 꼽고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내건 것도 그만큼 윤 회장이 ESG경영 확대를 위한 친환경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중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KB금융의 수소경제 활성화는 올해부터 물밑에서 속도를 끌어올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해 2030년까지 보유하거나 임차 중인 차량을 100% 무공해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하기로 선언했다.

KB국민카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카드 자재를 사용한 ‘KB국민 EVO 티타늄카드’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기·수소차 충전요금과 친환경 가맹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과 카드사가 함께 환경재단에 적립 포인트를 기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년 KB금융은 그린, 스마트, 혁신성장을 3개 축으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사회와 기업 모두 KB금융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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