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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두나무, 중고명품시계 시장 진출한다···자회사 ‘바이버’ 설립

IT 블록체인

두나무, 중고명품시계 시장 진출한다···자회사 ‘바이버’ 설립

등록 2021.12.02 09:50

수정 2021.12.02 09:58

김수민

  기자

‘VIVER(바이버)’ 명칭 특허 출원올해 사내 관련 팀 구성도 실물자산 수익원 마련 차원 분석

사진=특허청 캡쳐사진=특허청 캡쳐

두나무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고명품시계 시장에 진출한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고 시계의 감정 및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실물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6월 16일 ‘VIVER(바이버)’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버는 중고명품시계 판매 기업으로 현재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매장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버는 구매자로부터 시계를 직접 매입해 재판매하는 리셀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 큐레이터를 통한 시계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실제 착용 및 포토, 포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계와 함께 가방, 벨트, 보석 등 다양한 명품까지 범위를 확장할 전망이다.

바이버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고명품 시계의 감정 및 보증, 거래 내역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개개인이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신뢰성과 투명성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중고명품시계 사업을 위해 올해 팀을 구성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14조9964억원이며, 이중 중고명품 시장 규모는 약 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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