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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협력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인증···국내 기업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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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자재 공급사 대상 ‘PosCP’ 시행 후 첫 평가
“공정거래 문화 확산”···‘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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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5일 협력기업 공정거래 CP 인증제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 7개사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주)대동 최정호 상무이사, 조선내화(주) 이귀선 상무, (주)한성중공업 문종대 부장,무진중공업(주) 최영환 전무이사, (주)서울엔지니어링 김흥관 이사, 스톨베르그&삼일(주) 김진국 부장, 대동중공업(주) 이호선 이사.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PosCP, POSCO Compliance Program)’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 설비·자재 공급사 중 우수기업을 선정하며 첫 평가도 가졌다.

포스코는 올해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업계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설비·자재 공급사 등 협력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 성과를 평가해 A등급 이상 인증을 취득한 우수기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에 참여하는 9개 공급사를 선정한 이후 참여 기업들의 CP(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제도 설계를 위해 총 45회 온·오프라인 개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ESG와 준법CP, 불공정거래행위 및 담합 예방 교육 등 총 23회 테마별 준법 강의를 통해 맞춤형 법무 서비스를 중소기업 ESG 경영과 연계해 지원했다.

포스코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9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등급을 평가했으며
(주)한성중공업, (주)서울엔지니어링(AAA, 2개사), 스톨베르그&삼일(주), 대동중공업(주), 조선내화(주) (AA, 3개사), 무진중공업(주), (주)대동(A, 2개사) 총 7개사에 A등급 이상 인증을 부여했다.

평가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 CP 평가기준인 ‘CP 기준과 절차 마련’, ‘경영층의 의지와 지원’, ‘내부감시체계 구축’, ‘효과성 평가’ 등을 준용했다.

최우수(AAA) 등급을 취득한 ㈜한성중공업 권오을 대표는 “공정거래법이 대기업만을 규제하는 법이 아니라 거래당사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시장 경쟁의 룰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소기업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A등급 이상 인증기업 대상으로 인증패를 수여, 각종 준법 관련 교육 서비스와 함께 공급사 평가 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AAA등급 취득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 등급평가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인증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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