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5℃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2℃

송영길 “26억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어”

송영길 “26억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어”

등록 2021.11.23 10:08

문장원

  기자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 중 70%이상 세금 50만원 정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와 관련해 “26억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다”고 말했다. 최근 종부세 고지서가 발급되면서 일각에서 또다시 ‘세금 폭탄’ 논란이 일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 중 70% 이상이 26억원(공시지가 17억)인데 세금이 50만원 정도”라며 “소나타 2,000㏄ 중형차 자동차세가 52만원(㏄당 260원)이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제가 당 대표가 돼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원에서 11억(시가 16억원)으로 상향시켰다”며 “즉 16억원 이하는 종부세를 내지 않습니다. 전국민 98%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 1세대 1주택자 72.5%는 평균 세액이 50만원이었다. 송 대표가 말한 공시가격 11억 초과∼17억원 이하(시가 16억원 초과∼25억원 이하)인 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들이다.

또 종부세를 납부하는 1세대 1주택자는 13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000명이 늘었고, 종부세액은 800억원 늘어나 2,000억원이다. 1가구 안에서 가족이 각각 집을 보유하거나 부부가 함께 집을 보유 중인 ‘1주택자’는 26만8,000명이고, 세액은 4,000억원이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