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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원희룡, 맞수 토론서 공방 대신 정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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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마지막 1대 1 토론
윤석열 “공정과 자유 통해 다시 도약시켜야”
원희룡 “제 비전은 ‘국가 찬스’, 대표적 정책이 ‘반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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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DDMC 채널A 상암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 20대 대선 경선 후보자 제 9차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원희룡(왼쪽), 윤석열 후보가 1대 1 맞수 토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마지막 1대 1 맞수 토론에 나섰다. 오는 11월 1일부터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후보들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토론에서는 공방 대신 정책 토론만 펼쳤다.

이날 서울 마포구 채널A 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 1 맞수 토론에서 윤 후보는 대표 정책으로 “공정과 자유를 통해 우리나라를 다시 도약시켜야 한다”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이 있다”고 언급했다.

원 후보는 “원희룡 비전은 ‘국가 찬스’”라며 “대표적 정책이 ‘반반 주택’인데, 국민의 내 집 마련 꿈을 포기하게 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고민 끝에 국민의 분노와 절망을 담아 반반 주택 공약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국가 찬스’라는 것은 제가 주장하는 공정 국가와 상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다만 “국가가 직접 나서서 도와줘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민간 주도로 규제를 풀어서 민간이 많은 주택이 공급하게 하는 것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튼튼한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고, 민간과 시장에 의해 이뤄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 다음 어려운 분에 대해서는 세금이나 재정 자원을 바탕으로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돈이 아닌 기회를 주는 진정한 ‘국가 찬스’를 통해 국민이 꿈을 갖고 열심히 시장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고, 윤 후보는 “그에 앞서 시장 기능에 의한 분배가 더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두 후보는 청년 표심을 공략, 청년 정치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가 집권하면 중요한 의사 결정에 청년 의견을 많이 반영할 뿐만 아니라 뜻 있는 청년들이 지방의회든 도의회 등에 도전하게 해 청년 인재를 많이 키우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도 “청년 참여를 체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청년 청와대, 청년 정부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청와대, 청년 정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는 “지도자는 홀로 주변 세력 자체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혼란스럽고 미래가 두렵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뛰어난 안목으로 길을 열어내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 역시 “이번 대선은 부패 척결의 적임자, 공정과 상식이라는 사회적 자본을 구축 할 적임자를 뽑을 것인지 아니면 부패의 공정과 상식,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뭉개는 사람을 뽑을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들께서 올바른 대통령을 뽑아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서민을 보호하는 정의로운 나라가 되게 만들어주실 것을 확신한다.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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