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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 상장사 3Q 실적, 절반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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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 현장의 공정 본격화로 영업익 57.58% ↑
DL이앤씨 플랜트 도급 증액으로 호조, 대우건설도 선방
삼물 해외현장 원가상승, GS 국내현장 일회성 비용으로
HDC현산, 하자 소송 충당금 설정 등으로 영업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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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10위 내 상장된 대형건설사 절반이 올해 3분기 저조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외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반영돼서다.

우선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3조1070억원)에서 22.52% 감소한 2조407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 적자는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수행 중 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HDC현산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594억원, 영업이익 664억원, 당기순이익 438억원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49.9%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보다 44%가량 낮은 수치다.

증권가에 따르면 HDC현산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자체주택과 건축 현장에서 234억원의 하자 소송 충당금을 설정해 이 영향으로 자체 매출이익률이 12.3%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GS건설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GS건설은 27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조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 세전이익 1940억원, 신규수주 2조630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 정산문제로 1400여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사측은 “이 비용은 향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환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일부 건설사들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우선 ‘건설맏형’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58%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84억원으로 76.97% 늘었다. 매출은 4조3519억원으로 7.66% 확대됐다.

영업이익이 급등한 이유는 주요 해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3분기 호실적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1001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을 기록했다. 동기 대비 각각 10.7%, 9.1% 늘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3분기 매출액 1조8068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 분할과 함께 연간 830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3분기 누계 기준 6877억원으로 연간 목표 83%를 채운 상황이다.

사측은 “3분기의 영업이익 개선은 플랜트부문 도급증액 및 준공 정산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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