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골프장 이용요금 규제 등 법·제도 개선 문체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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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호황에도 골프장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는 원성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골프장의 건전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골프장 운영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골프장 이용객 불만 사례를 공유하고, 만족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민과 상생하는 선진적 골프장 운영 개선 대책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영신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골프장 이용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며 “골프산업의 건전한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등 골프장의 다양한 자구노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대중골프장 이용요금 규제 등 법·제도 개선을 문체부에 건의했으며, 11월중 도내 골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골프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소방·환경·위생·세무 분야 운영실태 합동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골프장 갑질 횡포 방지 대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전남도의회 장세일 의원은 “진정한 골프대중화를 위해서는 ‘무늬만 대중제’ 골프장을 규제하기 위한 통제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면서 “대중제 골프장이 정책방향 설정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용요금 심의위원회 구성, 팀 간 티업 시간 준수, 캐디 인권보호, 잔류농약 검사 강화 등 골프장 관리‧운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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