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풍류산책(Jogging&Joy)’으로 전강옥, 민성호, 최은정, 김성복 등 중견 조각가 289명이 참여해 여의도, 뚝섬, 반포 등 한강공원 3곳에 300점의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조각전은 내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2022 영국 프리즈(Frieze)’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내년 프리즈 기간에는 올해보다 3배가 넘는 규모로 행사를 키워 한강공원 10곳에 1000점이 넘는 조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조각작품을 순회하는 코끼리 관람차를 운영해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윤섭 교수(숙명여대)는 “야외에서 많은 작품들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어, 최근 조각 작품의 경향을 비교하고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각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조각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조각이 세계 조각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