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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이재용 등 유족만 참석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이재용 등 유족만 참석

등록 2021.10.25 12:00

이지숙

  기자

25일 수원 선영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이 회장의 철학과 업적 기려 삼성인력개발원에 흉상 설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유족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유족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그룹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을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했다. 이는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추도식을 갖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추도식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열린 추도식에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삼성그룹도 이날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사내 블로그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1987년 2대 회장에 올라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취임 당시 10조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으며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늘어났다. 시가총액 또한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가 증가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추도식 이후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는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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