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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신사업 낙점 매일유업···건기식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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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단백질 1위 ‘셀렉스’ 별도법인으로 분할
4년만에 법인 분할···건기식 사업 본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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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성인 단백질 시장 1위 브랜드인 ‘셀렉스’를 별도법인으로 분할해 건기식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유업계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건기식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자로 헬스앤뉴트리션 판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을 설립했다.

헬스앤뉴트리션 판매사업부문은 매일유업이 운영하던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를 운영하는 사업부였다. 셀렉스는 국내 성인 단백질 시장 1위에 올라있는 브랜드다. 셀렉스는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뉴트리션과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근감소증 연구를 바탕으로 2018년 출범했다. 단백질 식품 이외에도 프리바이옥스, 골라겐 등 성인 영양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셀렉스는 현재까지 누적매출 1000억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기준 단백질 건강기능 식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셀렉스의 연간 매출액은 2019년 250억원, 지난해 517억원에서 올해는 850억원 수준까지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유업이 매일헬스뉴트리션을 분할한 것은 유업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건기식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내 유가공업 시장은 저출산 기조 속 우유 소비량 감소와 해외 제품 수입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매일유업은 본업인 유가공업에 집중하는 한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빠른 의사 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여 성인 영양식 업체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3년 커피 브랜드 폴바셋을 물적분할 했고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매일유업을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쪼갰다. 이를 통해 지주사는 투자에 집중하고 각 사업회사들이 본업에 집중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번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분할 역시 이전 사업분할과 마찬가지로 건기식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인 단백질을 비롯한 건기식 시장은 최근 대기업들이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를 사내 별도 조직인 ‘건강사업 CIC(Company in Company)’로 확대 개편했다. 또 대체 단백질 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라엘 배양육 전문기업 알레르팜 등에 대한 투자도 단행했다.

동원F&B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을 선보이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이외의 건기식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바이오틱스 B2B 사업 확대를 위해 논산 신공장 구축에 돌입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9805억원으로 전년(4조6699억원)보다 6.6% 신장했다. 2015년 2조2294억원에 불과했던 시장이 매년 6~13%씩 성장했다. 올해 역시 5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한 데 이어 2030년까지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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