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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M&A 우협에 에디슨모터스···“정상화 의지 최우선 고려”(종합)

쌍용차 M&A 우협에 에디슨모터스···“정상화 의지 최우선 고려”(종합)

등록 2021.10.20 18:27

이세정

  기자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KCGI로 구성됐다.

당초 지난달 말경 우협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이달 15일 재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협을 최종 선정했다.

우협 선정과 관련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함께 본입찰에 참가한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의 경우 자금조달 증빙 과정이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우협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쌍용차 인수전에는 11곳이 인수 의향을 밝혔고, 이 중 7개사가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 입찰에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2곳만 참여했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이엘비앤티와 미국 HAAH오토모터스의 새 법인 카디널원모터스, 파빌리온PE가 손을 잡았다.

본입찰에서는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이 5000억원대 초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원대 후반을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법원의 자료 검토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금액을 3000억원대로 다시 올렸다.

쌍용차는 11월 초에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매각 일정으로 인해 쌍용차는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11월 1일인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 신청을 다음 주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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