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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대건설-두산重, 내년 초 이집트 발전소 공사 수주 전망

부동산 건설사

현대건설-두산重, 내년 초 이집트 발전소 공사 수주 전망

등록 2021.10.20 17:26

서승범

  기자

엘다바 발전소 본계약 내년 초···“경쟁사 특별히 없어”현대건설-두산중공업 공사비만 10억 달러 예상

지난 3월 이집트 카이로 페트로젯 본사에서 한수원 정재훈 사장과 페트로젯,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원 제공지난 3월 이집트 카이로 페트로젯 본사에서 한수원 정재훈 사장과 페트로젯,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원 제공

현대건설과 두산중공업이 내년 초께 10억 달러 규모의 이집트 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집트 엘다바 발전소 사업 중 2차측 부문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이며 내년 초 본계약을 앞둔 상황이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은 지난 2017년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자회사인 JSC ASE社가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했다.

JSC ASE社는 신형 원자로인 ‘VVER-1200’ 4개호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ASE사는 해당 사업 중 터빈 건물, 옥외 시설물 등 2차측 분야의 EPC를 발주했다.

현재 해당 발주에는 한수원 컨소시엄 외 별다른 경쟁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의 수주금액은 약 1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최종 확정 금액은 아니다. 현대건설과 두산중공업 공사 비중은 각각 55대 45다.

현대건설은 건축물 공사를 담당하고 플랜트 장비 등은 두산중공업이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2022년~2032년까지다.

한편, 만약 한수원 컨소시엄이 본계약이 체결되면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에서 민간과 협력해 이룬 첫 성과가 된다.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사업 중 일부 분야를 수주하기 위해 이전부터 노력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직접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건설 EPC(설계·조달·시공) 경험을 보유한 현재 선도 건설사이자 공기업인 페트로젯 사와 협력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한수원은 합의서 체결로 한국전력기술·현대건설·두산중공업과 함께 이집트 현지 기업들과 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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