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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기 신도시 ‘풍선효과’ 인근 아파트값 수억 껑충

부동산 건설사

3기 신도시 ‘풍선효과’ 인근 아파트값 수억 껑충

등록 2021.10.15 17:43

서승범

  기자

지역 개발 호재 기대감에 가격 상승 뚜렷청약 소외된 수요 흡수되면서 시세 견인 풀이청약시장도 후끈···건설사들도 발맞춰 분양 준비

3기신도시 현황. 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캡처3기신도시 현황. 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캡처

3기신도시 발표 풍선효과로 주변 지역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생활인프라 개선이 예상되면서 3기신도시 청약에서 소외된 수요층의 매수세가 몰려 가격이 뛰고 있는 것.

우선 남양주 왕숙천 인근 퇴계원리에 위치한 아파트는 시세가 올해 대비 1억 넘게 뛰었다.

남양주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113㎡는 올 초만해도 6억50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8억원에 시세가 형성된 상태다. 신별내퇴계원어울림의 114㎡A타입도 연초 최고 5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으나, 최근 6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안산 장상 신도시 주변도 마찬가지. 안산 성포동의 선경 아파트 78㎡는 올 초만해도 상한가가 2억50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3억8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주공 10단지 84㎡는 최고 2억6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는 4억3000만원까지 실거래됐다.

인천 미추올구는 아파트 시세가 연초 3.3㎡당 평균 900만원 초반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3.3㎡당 11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고양 창릉지구 옆 행신동 역시 연초 3.3㎡당 평균 1300만원하던 아파트 시세가 3.3㎡당 18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청약시장도 마찬가지로 열기가 뜨겁다. 지난 8월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서 선보인 ‘포레나 수원 원천’은 94가구 모집에 4407건이 접수돼 평균 5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현대건설이 동월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약’도 408가구 모집에 2만36건이 접수돼 평균 49.1대 1을 기록했으며, 태영건설이 왕숙지구와 인접한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일대서 선보인 ‘다산역 데시앙’도 평균 16.99대 1 최고 3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나흘만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처럼 3기신도시 인근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건설사들도 발맞춰 분양에 나선 상태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인천효성동제일풍경채를, ‘의왕고천대방B1’ 등이 연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BRT, GTX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기대됨에 따라 3기신도시 인근 지역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현재 매수세가 강한 상황으로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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