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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년 만에 오프라인 재개···‘지스타 2021’ 관전 포인트

IT IT일반

2년 만에 오프라인 재개···‘지스타 2021’ 관전 포인트

등록 2021.10.14 14:13

김수민

  기자

11월 17일~21일 부산서 개최···코로나19로 지난해 온라인 개최총 1221부스, 지난해 절반 규모···크래프톤 100개 대형부스 운영올해 카카오게임즈 메인 스폰서···3N 불참에 흥행 비상 목소리도

지난 2019년 온프라인으로 개최된 '지스타2019'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지난 2019년 온프라인으로 개최된 '지스타2019'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올해 온프라인으로 재개된다. 예년에 비해 절반 가량 참가사가 감소했지만, 총 38개의 게임 세션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또 올해 ‘오딘’으로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게임대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총 1221부스, 38개 게임 세션 마련 =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7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21부스로 구성됐으며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인벤, 프록시마 베타 등이 대형 부스로 참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예년 대비 부스 및 참가사의 수는 50%가량 감소했으며, 조직위 또한 예년 대비 최대 60% 수준까지만 접수 받고자 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의 각종 컨퍼런스들이 마련됐다.

컨퍼런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프로젝트 ‘이브’ 및 ‘니케’를 개발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SKT MNO사업부에서 메타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전진수 CO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메타버스를 비롯해 다양한 인디게임 개발사의 강연도 진행 될 예정이다.

지스타는 그라비티와 함께 지스타 기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아트 전시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 인디 개발자들을 위해 ‘BIC Showcase 2021’ 부스 내에서 인디전시도 연다.

◇게임대상, 총 13개 부문 시상···카카오게임즈 ‘오딘’, 유력 후보 = 17일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게임대상에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오딘은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를 제치고 국내 게임 매출 1위를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지스타 2021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특히 BTC관에 100부스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면서, 이번 오딘의 흥행 몰이에 이어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게임대상은 사실상 게임업계의 한 해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크래프톤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2018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2019년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2020년 넷게임즈의 ‘V4’ 등이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올해 게임대상에는 뮤 아크엔젤2(웹젠), 블레이드&소울2(엔씨소프트), 미르4(위메이드), 세븐나이츠2(넷마블넥서스), 제2의나라(넷마블네오),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 그랑사가(엔픽셀) 등이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N 불참에 흥행 우려···“신작 개발 매진” = 이번 ‘지스타 2021’에는 국내 게임업계 3N으로 거론되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불참하면서 흥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열린 작년을 제외하면 3N이 지스타에 모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 종종 불참했으나, 넥슨과 넷마블은 꾸준한 참석률을 보여왔다. 이중 넥슨의 경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간 지스타에 참석했으며, 넥슨이 불참한 2019년에는 넷마블이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 스틸 얼라이브 등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작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3N 모두 기존 게임 서비스 강화와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의 경우 지난 8월 차기 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개발에 돌입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4일 리니지W의 글로벌 론칭에 매진하는 상황이다. 넷마블 또한 기존작의 이용자 서비스 강화와 함께 향후 신작에 대해서는 개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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