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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 문화에 세계가 열광···정부, 문화예술인 지원책 강구”

문 대통령 “한국 문화에 세계가 열광···정부, 문화예술인 지원책 강구”

등록 2021.10.12 14:25

유민주

  기자

가을 한복문화주간 맞아 대통령, 국무위원 전원 한복 입어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마련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가동

제44회 국무회의(영상). 사진=청와대 제공제44회 국무회의(영상).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영상회의로 열린 제4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하여 국무위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하여 국무위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하게 되었다”며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세계인들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 실린 한국어 스물여섯 개 단어에 한복(Hanbok)이 포함된 것은, 그만큼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한복문화주간에, 한복과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 조치 속에서나마 국민들께서 잠시나마 한복의 매력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K-팝과 K-드라마가 세계를 휩쓸고, 영화, 게임, 웹툰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며 “한류 열풍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도 최근 10년간 열두 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110억 달러에 달했고, 무역수지 흑자 폭도 꾸준히 확대되어 올해 상반기에 19억6천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은 K-푸드, K-뷰티 등 연관 산업으로 파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부는 창작활동의 지원과 함께 생계지원과 고용안전망 확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다.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루속히 일상회복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백신 접종도 어제 1차 접종 4천만 명을 넘어섰고, 접종 완료율도 전체 인구 대비 60%를 돌파했다”며 “18세 이상 성인 인구 대비로는 각각 90%와 70%를 넘긴 것”라고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조금만 더 견뎌내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던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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