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국내 디자인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디자인을 통해 제조·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 디자인 경영전략 수립 및 디자인 개발 투자, 인재양성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디자인 경영활동 중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다. 2020년 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된 ‘김좌진 장군체 복원 프로젝트’는 세븐일레븐 디자인팀과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서체 전문기업 ‘㈜산돌’이 공동 참여한 대규모 사업이었다.
세븐일레븐은 독립운동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는 차원에서 홈페이지와 산돌구름을 통해 김좌진 장군체를 공개하고 전국민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좌진 장군체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한 차별화 상품 및 마케팅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의 김좌진 장군체는 특유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조폐공사의 기념메달 케이스와 우정사업본부의 기념우표에 적용되기도 했다. 올해 1월엔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는 베스트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어워즈에서도 디자인마케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노해석 세븐일레븐 디자인팀장은 “고객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일상화되어 갈수록 디자이너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디자인씽킹’이 필요하다” 라며 “혁신을 위해 도전하며 늘 새로운 편의점 쇼핑문화를 위한 노력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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